코골이 방치, 당뇨병 악화 우려

2010.01.25 00:00:00

코골이 방치, 당뇨병 악화 우려


코를 심하게 골 경우 당뇨병 환자의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 레네 아론손 박사가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호흡이 간헐적으로 끊어지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아론손 박사는 “성인당뇨병 환자 중에는 OSA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에게는 이것이 당뇨합병증의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성인당뇨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수면 및 각성 사이클을 관찰하는 한편 OSA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다원수면뇌파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38%가 가벼운 OSA, 25%는 보통 정도의 OSA, 13%는 중증 OSA로 판명됐다. 전체적으로 4분의 3이 OSA가 있었지만 이중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은 경우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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