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먹으면 장 ‘튼튼’

2010.02.01 00:00:00

사과 먹으면 장 ‘튼튼’
몸에 좋은 박테리아 증가

 

사과가 우리 몸에 유익한 장박테리아의 수를 증가시키고 이들의 활동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식품연구소 연구팀이 온라인 의학전문지 ‘바이오메드센트럴 - 미생물학(BMC - Microbiology)’ 최신호에서 사과의 주성분인 펙틴이 소화기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사과, 사과주스 등 펙틴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장기간 줬다. 실험결과 사과를 섭취한 쥐들은 장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박테리아가 늘어났다.
또한 이 박테리아들은 단쇄 지방산을 만들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유지되도록 적정 산도를 유지하게 하고 장 내막세포에 중요한 연료가 되는 부티르산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산해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스크 리히트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 분석은 장내 박테리아에만 존재하고 그 종류마다 특이한 염기서열을 지닌 16SrRNA 분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