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9% 충전재 탈락돼도 치과 안간다

2010.02.15 00:00:00

미국인 19%

충전재 탈락돼도 치과 안간다


새로 시술받은 금니 또는 충전한 레진이 탈락한 경우 우리나라 환자들의 대부분은 즉시 치과를 찾아 처치를 받는다.
하지만 평소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국민들의 경우 상당수가 이 같은 치과 관련 응급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제약회사가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2%의 미국인들이 치아 충전이나 크라운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6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이 같은 치과 응급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인용, 보도했다.
치과 응급 상황은 주로 크라운이나 캡 혹은 레진 등이 탈락하거나 의치에 금이 가는 등의 경우를 포괄해서 지칭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흥미롭게도 소득 3만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소득계층에 비해 치과 응급상황을 경험한 사례가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이 겪은 응급상황은 크라운이 흔들리거나(23%), 충전재가 탈락하는 경우(10%)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치과 관련 응급 상황을 맞은 환자 중 67%는 치과를 방문하고 14%는 임시처치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만 19%는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뉴욕에서 개원 중인 치과의사 브라이언 골드 씨는 “사람들은 타박상이나 자상에 대비해서 의약품을 챙기지만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치과 관련 사고에 대해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