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수록 혈압 ‘쑥’

2010.03.29 00:00:00

외로울수록 혈압 ‘쑥’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미국심리학회 학술지 ‘심리와 노화(Psychology and Ageing)’ 최신호에서 심리적 고독감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지난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장기간 노화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50~68세 사이의 남녀 229명의 심리상태에 따른 혈압변화를 5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조사가 시작 된지 4년 후 외로움의 강도가 가장 심한 그룹이 사교활동이 가장 활발한 그룹에 비해 혈압이 평균 10%(14.4mmHg)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과 관련된 혈압상승은 조사시작 2년이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4년이 되기까지 혈압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외로움의 강도 조사는 대상자들에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공통점이 많다’, ‘사교활동이 아주 활발한 편이다’, ‘원하면 언제든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등의 질문을 제시하고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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