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글쓰기로 다스리세요”

2010.07.05 00:00:00

과민성대장증후군
“글쓰기로 다스리세요”


마음속의 답답한 심정을 글쓰기로 표현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소화기질환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글쓰기’가 IBS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43세의 IBS 증상을 가진 환자 103명을 실험군으로 정하고 이들 중 82명에게 각자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감정, 믿음 등을 하루 30분씩 지속적으로 쓰게 했다.
실험결과 글쓰기에 참여한 환자들은 IBS의 증상이 크게 완화됐으며, 기침 등의 증상이나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받아 생활의 질도 함께 나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표현적 글쓰기가 IBS 증상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뇌와 스트레스, 복부신경 간의 밀접한 연관성이 밝혀진 만큼, IBS 치료에 심리요법이 갈수록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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