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의 덫’ 발·다리 기형 초래

2010.07.26 00:00:00

‘하이힐의 덫’
발·다리 기형 초래


여자들이 멋을 위해 즐겨 신는 하이힐이 발과 다리의 기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실험생물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최신호에서 하이힐이 여성들 다리의 해부학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높이가 5cm 이상인 하이힐을 2년 이상 신은 20~50세 사이의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발을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관찰한 결과,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장딴지 근육이 평균 13% 짧았고 아킬레스건이 경직되고 두꺼워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들 중 일부는 바닥이 평평한 플랫슈즈나 운동화를 신고 걸으면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나 유너 박사는 “날씬하고 아름답게 보이려는 여성들의 욕망과 이를 부추기는 사회적 압력이 여성들로 하여금 하이힐을 많이 신게 하는데, 실제로는 이러한 현상이 여성들의 신체를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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