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임플랜트 수요 “이제 무릎”

2010.07.26 00:00:00

세계 임플랜트 수요 “이제 무릎”

치과 기자재 시장 점유율 18%
연 평균 6%이상 성장‘팽창일로’


국내에서는 이미 치과 임플랜트가 보편적인 시술로 정착되면서 과잉공급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세계 치과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경기와 상관없이 ‘상승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수가 파괴 현상과는 무관하게 산업적 측면에서의 임플랜트는 아직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해외 컨설팅 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유력한 시장 조사 기관인 ‘Research and Markets’가 최근 발표한 ‘Global Dental Implants Market(2010 -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 임플랜트는 이미 전 세계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치과 임플랜트 시장이 올해 32억 달러 규모에서 5년 후인 2015년 42억 달러로 연 평균 6%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장 큰 임플랜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럽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42%에 이르며 오는 2015년까지 연 평균 7.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임플랜트 시장의 확장세에 대해 보고서는 “(임플랜트가) 무치악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심미 치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특히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전 세계 무치악 환자들의 단 2~3%만이 임플랜트 시술을 받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성장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각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많지만 임플랜트의 수요는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임플랜트 장착자율이 인구 1만명당 149.8명(2005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기준)으로 이는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