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불면증 남성 사망위험 높다

2010.09.13 00:00:00

만성불면증 남성
사망위험 높다


만성불면증에 시달리는 남성은 잠을 제대로 자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수면(Sleep)’ 최신호에서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남성은 불면증이 없고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50세의 남성 741명과 평균연령 47세의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각 개인마다의 종합적인 수면력을 조사하고 남성은 14년, 여성은 10년에 걸쳐 지켜 본 결과, 하루 6시간을 못 자는 불면증 남성은 사망률이 51.1%,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남성은 사망률이 9.1%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이 못 되는 남성 만성불면증 환자는 전체 실험군의 4%, 여성 만성불면증 환자는 8%로, 조사기간 동안 남성은 145명, 여성은 103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같은 만성불면증 환자라도 여성은 사망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며 “남성보다 적은 사망자수와 상대적으로 짧은 관찰기간이 여성의 수면시간과 사망위험과의 상관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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