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홍차
뇌종양 예방 도움
커피와 홍차가 뇌종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의 도미니크 미쇼 박사는 커피나 홍차를 하루 평균 100g 마시는 사람은 이 보다 적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신경교종(glioma) 위험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뉴욕 발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신경교종은 가장 흔한 형태의 성인 뇌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약 40%를 차지한다.
실험에서 미쇼 박사는 25세∼70세의 유럽 10개국 남녀 52만148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미쇼 박사는 “커피와 홍차가 어떻게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