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주년을 맞이하여

2010.12.13 00:00:00

44주년을 맞이하여

  

한 해가 지나갈 즈음 본지 생일이 다가온다. 덕분에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다른 때보다 몇 배 더한 감회가 들곤 한다. 벌써 44돌을 맞이하는 본지는 이제 명실공히 보건 의료계 전문 언론 가운데 정론지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나 본지는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만족해서도 안된다. 보건의료계 가운데 나름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자부해도 아직 베스트는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언론이라는 세계가 결코 한 자리에 머물도록 놔두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발전을 위해 몸부림치지 않으면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 속에서 본지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바로 독자들의 언론에 대한 욕구다. 독자들의 욕구는 늘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본지가 항상 긴장하고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나려 애쓰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독자보다 한 발 앞선 언론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에 노력 또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그래서 독자들에게 당부하곤 한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질책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울러 잘하고 있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아끼지 말았으면 하는 것도 당부한다. 이제 또 다시 이 자리를 빌려 당부하고자 한다. 본지가 베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쓴 소리가 많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지를 애독해 주고 쓴 소리 많이 해주기 바란다. 그것이 본지를 키우는 보약이기 때문이다.


이제 본지는 44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도 노력해 왔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치과계가 처한 변화무쌍한 의료계 환경 속에서 제대로 길을 안내하는 언론이 되고자 분발할 것이다. 끊임없는 지면 개편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기획으로 치과계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언론으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도록 거듭 다짐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여기저기서 애정 어린 쓴 소리를 해 준 독자들의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여 보다 나은 전문 언론, 기다려지는 신문이 되는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다.


그동안 많이 뛰어 왔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지금의 ‘최선’이 ‘최상’이 아니기에 더 나은 진정한 언론으로 거듭 나고자 분투할 것이다. 본지의 노력을 지켜봐 주기 바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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