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 외로워! 면역기능 떨어져

2011.02.21 00:00:00

외로워! 외로워!
면역기능 떨어져

  

만성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건강에 좋지 않은 면역반응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서 사회적 고립감이 면역세포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을 밝혔다고 의학전문포털사이트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이 93명의 노인을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이 어느 정도 외로움을 느끼는지 조사하며 여러 가지 면역세포와 관련된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인 고립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만성적인 외로움은 1차적인 신체방위를 담당하는 형질세포양 수지상세포 및 단핵구와 관련된 유전자들을 과잉 발현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면역세포들은 조직손상에 대한 즉각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스티븐 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활습관과 사회환경이 인간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면역세포가 유발하는 염증반응이 장기간 계속되면 심혈관질환, 암, 신경퇴행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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