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암세포 ‘꼼짝마’

2011.03.07 00:00:00

‘엉겅퀴’

 암세포 ‘꼼짝마’
‘실리비닌’ 성분 종양 억제 효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엉겅퀴 속 특정 성분에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로 엉겅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실리비닌’(silibinin)이라는 성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약학대학 소속 라제시 아가르왈 박사가 암전문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2월15일자)를 통해 실리비닌이 산화질소를 만드는 유도성 산화질소합성효소(iNOS)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폐암 세포의 수와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고 설명했다고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인 피조그 닷컴이 지난 17일자로 보도했다.


특히 아가르왈 박사는 “폐암 모델의 쥐에게 실리비닌을 투여한 결과 12주 후 폐종양이 평균 72%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같은 폐암 쥐라도 산화질소합성효소를 만들지 못하도록 유전조작 된 쥐들은 실리비닌을 투여해도 아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