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 흡연 루게릭병 발병

2011.03.07 00:00:00

젊은 나이 흡연 루게릭병 발병


흡연이 운동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신경학기록(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서 흡연이 루게릭병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이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루게릭병 환자 832명을 포함한 총 1백여만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루게릭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은 평균 42%, 과거 담배를 피웠다 끊은 사람은 평균 44%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게릭병 위험은 흡연량이 하루 담배 10개비씩 추가될 때마다 10%씩, 흡연기간이 10년 추가될 때마다 9%씩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구팀은 젊은 나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일수록 루게릭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오 왕 박사는 “담배연기에 들어 있는 산화질소 등이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쳐 루게릭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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