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 항산화성분
‘호두에 듬뿍’
호두가 견과류 중 가장 많은 항산화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튼대학 소속 조 빈슨 박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인‘피조그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빈슨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호두가 비타민E보다 항산화성분이 2∼15배나 많다 지적했다.
특히 아몬드, 땅콩, 피스타치오, 개암, 브라질너트, 캐슈 등의 기타 견과류와 비교한 결과 호두에 항산화성분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 빈슨 박사는 “일반적으로 견과류의 경우 볶으면 (항산화성분의) 질이 떨어지지만 호두는 그냥 먹기 때문에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