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그룹, 백내장 발병률 낮다

2011.04.18 00:00:00

채식 그룹
백내장 발병률 낮다

  

육류를 덜 먹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백내장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식습관이 백내장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0세 이상의 남녀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이에 따른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백내장 발생률이 채식 그룹은 50명에 2명, 육류 그룹은 50명에 3명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채식 그룹이 육류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30~40%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육류를 하루 100g이상 섭취하는 그룹의 백내장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채식을 주로 하는 그룹과 오로지 채식만 하는 그룹은 육식을 주로 하는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각각 30%와 40% 낮았다.


이 밖에도 흡연, 당뇨병, 햇빛 노출 등이 백내장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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