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수면장애 “혈당 조절 어렵다”

2011.05.16 00:00:00

당뇨병 환자 수면장애
“혈당 조절 어렵다”

  

당뇨병 환자가 수면장애를 갖고 있으면 혈당조절이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당뇨병 환자가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가 있으면 인슐린 저항이 높아져 혈당관리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6일에 걸쳐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인슐린 분비량, 혈당 등을 측정한 결과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는 잠을 제대로 자는 환자에 비해 아침 혈당이 평균 23%, 인슐린분비량이 48% 각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면장애 그룹은 인슐린저항이 82%나 높았다. 


인슐린 저항이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인슐린을 세포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내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인슐린 저항이 높을수록 섭취된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크리스텐 넛슨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는 당뇨병 환자가 수면장애 치료를 받으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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