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휴대전화, 남성 ‘불임’우려

2011.05.30 00:00:00

잦은 휴대전화

남성 ‘불임’우려

  

휴대전화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즈대학 연구팀이 ‘국제 남성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ndrology)’ 최신호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최근 10년 사이 불임클리닉을 찾은 남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남성은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에 비해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혈중수치는 상승했으나 중요한 생식호르몬인 황체형성호르몬이 감소했다며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테스토스테론 생산 세포의 수는 증가시키고 황체형성호르몬은 감소시키는 이중 효과를 가져와 정자의 생산과 생식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니 샴룰 박사는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정자의 질 저하가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남성이 임신을 시도할 때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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