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날, 국민과 함께 한다

2011.06.02 00:00:00

치아의 날, 국민과 함께 한다

  

앞으로 일주일 후면 6월 9일, 올해도 어김없이 치아의 날이 찾아온다.


올해 66회째를 맞는다고 하니 당당히 치과계 역사의 한 축을 차지할 만하다. 치아의 날의 첫 시작은 1946년 6월 ‘구강위생강조주간’을 설정함으로써 제1회 구강보건주간 행사가 시작됐다. 그 후로 강산이 6번 변할 정도의 시간이 흘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치협이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7회 국회 동심한마당 2011’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세영 집행부의 실용주의 노선의 첫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시상식 위주의 형식적인 치아의 날 행사를 지양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보다 실질적인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등 2만여명이 전국에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지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원하는 회원들의 경우 파노라마 촬영을 무료로 실시하는 지부가 있는가 하면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성금을 전달해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지부가 있다. 또 연극과 댄스공연을 보여주고, 시립미술관에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지부도 있다. 물론 기념식과 구강검진 및 상담이라는 기본 메뉴는 거의 대부분의 지부에서 실시되고 있다.


중앙회와 지부의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치아의 날을 전후로 대국민 홍보가 많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다. 또 수십년간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도 많이 높아졌으리라 본다. 그러나 아직도 치아의 날이 무엇인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 치과계가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국민에게 활짝 열려있는 날이 치아의 날이다. 치과계가 국민과 함께 부대끼면서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다.


치과의사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치아의 날 만큼은 각 시도지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주인이 돼야 한다. 치아의 날은 국민과 함께 하는 날, 국민과 함께 교감하는 날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치과의사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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