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조명 ‘밝게’-혈당 조절 도움

2011.06.13 00:00:00

실내조명 ‘밝게’
혈당 조절 도움

  

밝은 실내조명이 2형 당뇨병 환자의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팀이 최근 열린 미국스포츠의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조명이 당뇨병 환자의 식후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약물과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는 56세의 남성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 후 실내조명을 밝거나 흐리게, 또는 밝게 하되 멜라토닌을 투여하는 3가지 조건을 조성하고 혈당을 측정했다.


실험결과 실내조명만을 밝게 했을 때가 다른 두 가지 조건에서보다 혈당조절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아놀드 넬슨 박사는 “실내조명이 밝지 않은 곳에서는 뇌에서 밤중에 분비되는 생체리듬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면서 혈당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이번 실험결과는 멜라토닌 증가가 혈당조절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뇨병 환자는 특히 저녁식사 후 조명이 밝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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