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대물림(?)- 자녀도 우울증 확률 높아

2011.06.27 00:00:00

산후우울증 대물림(?)
자녀도 우울증 확률 높아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의 자녀도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레딩대학 소속 린 머레이 박사가 ‘미국아동-사춘기정신의학학회’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산후우울증을 겪은 58명을 포함한 첫 출산 여성 100명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여성의 자녀 중 41.5%가 나중에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메일이 지난 17일자로 보도했다.


반면 산후우울증을 겪지 않은 여성의 자녀는 전체의 12.5%만이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후우울증이 장기간 지속된 경우 자녀가 우울증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자녀와의 애착관계가 안정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산후우울증 여성을 치료하고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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