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심리적 불안 생존율 단축한다

2010.11.22 00:00:00

암환자 심리적 불안 생존율 단축한다

  

암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것이 생존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피터 맥컬럼 암센터 연구팀이 최근 열린 호주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심리적 상태가 암환자의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이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421명의 건강기록을 추적조사해 환자들의 낙관적 태도와 희망, 우울증,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들이 암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생존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진단을 받은 후 불안하고 우울한 무력감에 빠져 있는 환자는 암과 관련한 정보를 찾으면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았다고 밝혔다. 반면, 치료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은 생존율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넬로프 스코필드 박사는 “의료진은 암환자가 우울증 또는 불안증세가 있는지를 살피고 이러한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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