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 되레 독(?) - 인공감미료 식욕 촉진 체중 늘어

2011.07.18 00:00:00

다이어트 음료 되레 독(?)
인공감미료 식욕 촉진 체중 늘어


다이어트 음료가 오히려 체중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다이어트 음료가 사람들의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474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3차례에 걸쳐 다이어트 음료 섭취여부를 조사하며 체중, 허리둘레 등을 측정한 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허리둘레가 70% 더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다이어트 음료를 하루 2번 이상 마신 사람들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리둘레가 5배 이상이나 더 많이 늘어났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혈당까지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렌 하즈다 박사는 “다이어트, 무가당, 저칼로리라고 표기된 음료에는 자당이나 과당 대신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데 인공감미료는 식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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