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만족도 클수록 심장건강 ‘튼튼해’
자신의 삶에 높은 만족을 느낄수록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서 삶의 만족도가 심장병의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8000여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애정관계, 여가활동, 직업만족도, 가정생활, 성생활 등에서의 삶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평균 6년여에 걸쳐 관상동맥질환의 발병 여부를 추적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평균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업과 가정, 성생활, 자기만족감만 높아도 심장병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애정관계나 여가활동, 생활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심장병 위험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