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여성에 더 해롭다

2011.08.22 00:00:00

담배, 여성에 더 해롭다

폐암·심장병 발병률 ‘월등’


똑같이 담배를 피워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심장병과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서 흡연을 하는 여성과 남성의 심장병 및 폐암 발병률을 비교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백40만명을 대상으로 남녀간의 흡연의 차이를 조사한 연구논문 75편을 조사 분석한 결과 흡연여성이 흡연남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여성은 흡연남성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레이첼 헉슬리 박사는 “여성이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더 큰 이유는 여성의 신체가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에 반응하는 방식이 남성과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여성은 흡연량이 남성보다 적지만 담배를 끝 부분까지 피우는 등 흡연습관의 차이로 담배의 독성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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