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과 국민들 함께 뛰다

2011.09.26 00:00:00

치과인과 국민들 함께 뛰다


가을하늘을 만끽하며 치과인들과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치협이 주최한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가 지난 1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치과인가족 1000여명과 일반시민 2000여명 등 30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문제가 워낙 큰 사안인 관계로 지난해보다 행사규모와 예산 면에서 크게 축소되기는 했지만 참여열기와 행사장의 분위기는 지난해 못지 않았다.


더욱이 이날 행사는 최근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를 둘러싼 치과계 뉴스와 일간지 광고 등을 접한 국민들의 시선들이 곱지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날 만큼은 국민들과 치과계가 하나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첫 번째 행사에서 모금된 2000여만원으로 3명의 얼굴기형 환자에게 새얼굴을 선물한 바 있는 치협은 올해에도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의 어려움을 상기시키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치과계 단체와 업체 뿐만 아니라 풀무원, 대웅제약, 신한카드, 한국철도공사 등 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일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민적 행사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노숙인들의 재활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빅이슈팀과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소외된 이웃들까지 참가해 대회가 한층 더 빛났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동원돼 시민들을 위한 구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금연 홍보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치과인들이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한 스마일재단과 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여자치과기공사회 등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근 우리는 치과계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국민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인상을 알리는 노력들이 치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하는 것은 물론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이번 행사와 같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치과계를 제대로 알리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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