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장기사용 “뇌종양 유발 연관 없다”

2011.10.31 00:00:00

휴대폰 장기사용

“뇌종양 유발 연관 없다”

  

휴대폰의 장기 사용이 악성 뇌종양을 유발한다는 일부 학계의 가설을 반박하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휴대폰 사용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연구 결과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발표돼 왔지만, 그 동안 장기 분석결과는 없어 뚜렷한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덴마크암학회의 파트리치아 프라이 연구원 팀이 영국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게재한 논문에서 휴대전화 장기 사용과 악성 뇌종양 발병 사이에 큰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파리 발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자 35만8000명을 대상으로 18년간(1990년∼2007년)의 건강 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분석결과 이들 중 총 1만729명의 중추신경계 종양 환자가 확인됐다. 하지만 13년 이상의 휴대전화 장기사용자와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암 발병률은 거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 휴대전화를 15년 이상 장기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뇌종양 위험성이 다소 커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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