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
녹내장 예방
꾸준한 운동이 녹내장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안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안과학-시과학 연구(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최신호에서 운동이 안과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8~90세 남녀 565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눈 건강을 장기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적당한 운동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녹내장의 원인이 되는 안관류압이 떨어질 위험이 평균 2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관류압이란 혈압에서 안압을 뺀 수치로, 혈압이 낮아지거나 안압이 높아지면 안관류압은 낮아지게 되며 이럴수록 녹내장 위험이 높아진다.
폴 포스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녹내장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반대로 생활습관을 바꾸면 녹내장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