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만성 스트레스땐 빨리 늙는다

2011.11.21 00:00:00

우울증·만성 스트레스땐
빨리 늙는다

  

우울증과 만성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아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서 우울증과 만성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노화와 관계된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가 보통사람보다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91명과 건강한 사람 451명을 대상으로 백혈구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한 결과 우울증 그룹이 대조군보다 텔로미어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란 구두끈 끝의 플라스틱으로 싸맨 부분처럼 세포핵 염색체의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으로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며 이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돼 죽게 된다.


미카엘 비크그렌 박사는 “스트레스 조절기능을 평가한 실험에서도 우울증 그룹과 대조군 모두 만성 스트레스가 있으면 텔로미어가 짧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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