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우울증 겹치면 ‘치매 적신호’

2011.12.19 00:00:00

당뇨에 우울증 겹치면 ‘치매 적신호’


성인 당뇨병에 우울증까지 겹치면 노인성 치매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에서 2형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그로부터 3~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우울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에 비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0~75세 사이의 당뇨병 환자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겹친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2%, 우울증이 없는 환자는 1%로 나타났다.


웨인 케이턴 박사는 “당뇨병만 있어도 치매 위험이 보통사람에 비해 2배 정도 높아지는데 여기에 우울증까지 겹치면 치매 위험이 4배까지 높아지게 된다”며 “그러나 절대적인 치매 발생 위험은 50명에 한 명꼴로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PDF보기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