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다이어트 ‘하나마나’ - 오래 앉아 있으면 살쪄

2011.12.19 00:00:00

운동·다이어트 ‘하나마나’
오래 앉아 있으면 살쪄


운동과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미국 의학전문지 ‘생리학-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Cell Physiology)’ 최신호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체중이 실려 장시간 압박을 받은 부위의 지방이 최고 50%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척수부상으로 마비된 환자의 근육조직을 MRI로 찍어 분석한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세포층이 근육조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시험관 실험을 통해 지방전구세포에 포도당 또는 인슐린을 투여해 지방세포로 전환하도록 자극하면서 이 중 일부에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를 가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지방을 최고 50%나 더 많이 만드는 것이 관찰됐다.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란 앉아 있을 때 특정 부위에 체중이 실리는 것처럼 세포에 인위적 부하를 가하는 것을 말한다.


아미트 게펜 박사는 “부하를 받으며 자란 지방세포들은 체내에 저장되는 중성지방을 만들고 만드는 속도도 현저히 빨랐다”며 “이는 건전한 식사와 운동을 하더라도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체중이 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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