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관심과 선전 기대

2012.01.30 00:00:00

4월 총선, 관심과 선전 기대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80여일도 남지 않았다.


19일 현재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출마를 준비중인 치과의사는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기간이 남아있고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하는 난관을 거쳐야 하는 등 최종 후보등록 과정이 남아 있지만 지난번 18대 총선에 모두 10명의 치과의사들이 뛰어 들어 2명만이 당선된 것에 비하면 출마자 수가 조금 늘었다.


이번 총선에 출마의지를 밝힌 치과의사들의 면모를 보면 현역 국회의원 3명 뿐만 아니라 몇차례 도전장을 내밀었던 인물들과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참신한 후보들도 눈에 띈다. 소속정당도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후보 등 보수에서 진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연령도 40대 후반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뛰어드는 등 정치적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 것 같아 고무적이다.


최근 몇년사이 총선과 대선을 치루면서 치과계와 정치선거가 어떠한 관련성을 갖고 있고 선거국면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그러한 선거정국을 활용해 치과계의 현안과 이슈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지를 배울 수 있었다.


치협은 최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의원 선출을 통한 모바일 투표에서 정책연대를 제안하고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등 이전보다 선거에 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의협이나 약사회 등에서도 선거에 적극 뛰어들며 자신들의 요구사항 등을 정치권에 전달하며 정치세력화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이에 비해 치협은 조금 늦긴했지만 지난해 말 피라미드형 네트워크치과를 척결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 등의 힘든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역할과 능력, 치과계의 단합된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등록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선전해 줄 것을 기대한다. 또한 후보에 출마하는 동료 치과의사들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하는 당을 떠나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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