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쌀밥의 불편한 진실
당뇨병 위험 55% 높아
평소 백미를 집중적으로 섭취할 경우 성인 당뇨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소속 쑨 치 박사는 중국, 일본, 호주, 미국에서 총3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논문 4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고 파리 발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백미를 많이 먹는 그룹은 하위그룹에 비해 성인 당뇨병 발생률이 5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을 많이 먹지 않는 호주와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백미 다량 섭취그룹과 소량 섭취 그룹 사이의 당뇨병 발생률 차이가 12%에 그쳤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