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가족력 “하루 1잔 술도 안돼요”

2012.04.09 00:00:00

유방암 가족력
“하루 1잔 술도 안돼요”


하루 1잔의 술도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알코올과 알코올중독(Alcohol and  Alcholholism)’ 최신호에서 알코올 섭취량과 유방암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관련 논문 113편을 분석한 결과 하루 1잔정도 술을 마시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5% 상승시켰으며,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최고 5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지적하고, 이는 암세포의 증식에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무트 자이츠 박사는 “건강한 일반여성은 알코올 섭취를 하루 1잔 이하로 줄이고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는 여성은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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