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돼야 승리할 수 있다

2012.06.11 00:00:00

한마음 돼야 승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개정 의료법의 시행이 이제 두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철저히 대처하고 감시·감독을 잘 하느냐에 따라 개정된 법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는만큼 치과계로서는 남은 시간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는 법 통과 이후에도 개정된 의료법이 엄격히 적용될 수 있도록 긴장감 속에서 국회와 정부 등을 설득하며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유디치과의 무허가 미백제 제조·시술에 대한 경찰청 수사결과 발표 등과 같은 사건으로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다. 그 와중에 김세영 협회장은 마포경찰서, 성동경찰서, 동부지방법원 등에 출두해 진술하느라 상당 시간을 소진하고 있다. 유디치과가 고소·고발을 무차별 남발하는 꼼수를 통해 총 13건에 달하는 고소·고발건의 조사를 받느라 상당한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얼마전 김세영 협회장은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활동해야 하는 악조건에서도 불법네트워크를 척결하겠다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잘못된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서는 이번 싸움의 비장함과 정당성,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결코 쉽지 않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 집행부와 회원들은 복지부를 설득하고 공정위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지부장들과 상당수의 회원들은 사비를 털어 성금을 보내주는 등 힘을 보태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해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유디치과 등은 8월부터 법 시행을 앞두고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 방해공작을 벌이면서 법망을 피해가려는 작업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유디치과그룹의 큰 축을 담당할 대표이사에 현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많은 인사가 취임하기도 했다. 남은 기간에도 또, 다른 저항과 방해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남은 두달이 치과계로서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다. 이번 싸움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치협 집행부와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서로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계속해서 보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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