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치과계 돼야

2012.06.18 00:00:00

사설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계 돼야


6월 9일 치아의 날을 기념하는 구강보건 계몽주간동안 치협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들이 진행됐다.


치협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기증하고 재학생들에게 시연 진료를 진행해 치아의 날을 의미있는 날로 되새기게 하는 등 큰 선물을 선사했다. 서울지부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행사를 모토로 새터민 가정 및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해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사의 모범을 보여줬다.


울산지부에서는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제’를 개최해 아동들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구지부는 치과병·의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파노라마 촬영을 겸한 무료 구강검진과 ‘대시민 구강보건 계몽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시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지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취측정, 어린이 불소도포, 치아모형만들기, 치면세균막검사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각 지부 상황에 맞게 건치연예인 선발, 건치아동 선발대회, 구강보건 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 구강보건유공자 및 모범 양호교사 등 유공자 표창, 칫솔질 사진콘테스트, 무료구강검진 등을 실시해 국민들에게 구강보건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치과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잘못된 치과계 내부의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따가운 국민들의 오해와 불신, 우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런만큼 올해 치아의 날을 맞는 치과계는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고, 이날을 계기로 다시한번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민 구강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직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치과계는 국민들의 우려와 염려가 단시일에 변화하거나  해소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치아의 날 행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항상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국민들과 함께 해야만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과 존경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치과의사의 존재이유와 자긍심 역시 더 견고해 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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