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때늦은 후회’(?) - 영국 55세이상 60% “젊을때 신경 쓸 걸” 응답

2012.06.25 00:00:00

구강관리‘때늦은 후회’(?)
영국 55세이상 60% “젊을때 신경 쓸 걸” 응답


영국에서는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대다수가 젊어서 구강건강관리를 제대로 안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치아건강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된 ‘영국 구강보건의 달(National Smile Month)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55세 이상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젊어서 치아관리를 제대로 안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 등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영국 북동지역 사람들의 대부분이 젊었을 때 제대로 구강위생관리를 안 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특히 1960년대 이전 출생자의 경우 적절한 구강건강관리교육이나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치아건강상태가 매우 부실했는데, 이는 어렸을 때의 구강건강관리가 성년이 된 후의 치아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5명 중 1명이 완전 또는 부분틀니를 하고 있으며, 자연치아가 하나도 없는 사람도 2백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다행히도 젊은 세대로 연령이 내려올수록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였는데, 16~24세 사이의 젊은이 70%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자신들의 치아 상태를 잘 알고 있었으며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젤 카터 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젊은 시절의 구강건강관리가 인생 전체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젊은 세대가 구강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루 두 번의 잇솔질과 불소함유 치약의 사용, 설탕이 든 음식이나 음료를 가까이 하지 않는 간단한 원칙과 정기적으로 치과의사를 찾는 것으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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