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강·절도 특히 주의할 때

2012.09.17 00:00:00

치과 강·절도 특히 주의할 때


요즘 뉴스나 신문을 볼 때마다 덜컥 겁이 난다. 연일 터지고 있는 성폭력 사건과 강·절도, 자살 및 살인사건 등 흉흉한 소식이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범죄의 양상도 더욱 잔인해지고 인면수심의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치과병·의원 등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절도행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치과 등을 돌며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가 구속됐는가 하면, 서울 종로와 동대문 등에 위치한 병·의원 21곳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범인이 구속되기도 했다. 강서구에서 잡힌 범인의 경우 주로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문을 열어놓는 곳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하는 시점도 퇴근 시간대나 점심시간 뿐만 아니라 새벽에도 발생하는 등 시간대를 가리질 않고 있다. 범인들이 노리는 것도 현금 뿐만 아니라 치료용 합금, 노트북, 휴대폰 등 고가품들이다. 그나마 생명에 위협을 가한 강도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그렇다고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갈수록 경기가 어렵고 먹고 사는게 힘들다 보니 생계형 범죄들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극악 범죄로 치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름정도 뒤에 추석을 앞두고 있어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보통 추석이나 설날, 연말, 휴가철을 앞두고 강·절도 사건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시점이다. 특히 범죄 발생율이 높은 이번 추석명절 기간 며칠간 병원을 비워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에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보다 자신의 병원이나 집에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보안 및 경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사전에 충분한 예방책을 세워 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


강·절도 사건발생을 가상해 원장과 직원들이 대처 시나리오를 논의해 보거나 모의가상훈련을 해보는 것도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절도 사건의 경우 추석연휴 첫날 최다로 발생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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