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 치과계 도약 박차를

2013.01.03 00:00:00

계사년 새해, 치과계 도약 박차를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은 것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해 새 시대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며, 내적으로는 김세영 집행부가 중후반기로 넘어가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드라이브를 가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새해에는 7월부터 만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부분틀니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완전틀니에 이어 부분틀니까지 확대된 것이다. 또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간단치석 제거까지 급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치과 진료에도 본격적인 건강보험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아울러 피라미드형 치과 네트워크 척결,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사 인력 수급의 적정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올해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다.


새해에 치과계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치협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시도지부도 나름대로의 책무를 다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면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치과의사상을 구축해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일선 회원들도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전문 직업군의 경우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전체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나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선후배 동료가 도매금으로 매도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유럽재정위기의 심화와 중국·미국의 경기부진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나쁜 상황이지만 올해 경제 전망 역시 청사진을 기대하기 어려워 국가·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개원가도 경영 상태를 점검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치과 경영의 효율성을 꾀하면서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나쁜 일이 발생하면 끝이 보이고 좋은 일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치과계가 더욱 합심해 비상하는 한해를 만들어가기 바란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큰 결실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말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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