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2013.01.21 00:00:00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김세영 협회장이 절박한 심정을 담아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대 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집행부로서는 현 시점이 전문의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회원들에게 애끓는 호소를 한 것이다. 이번 집행부가 불법 네트워크 척결 및 전문의제도 등 그 어떤 치과계의 어려운 현안에도 꼼수를 쓰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자신감과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전문의제도는 회원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지 못한 채 대의원총회가 열릴 때마다 끊임없이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온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행부는 전문의제도의 문제에 대한 강력한 해결 의지를 갖고 정부와 접촉해온 가운데 회원 100%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회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했다. 특히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어 호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체는 집행부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 검증되지 않은 논리를 앞세워 침소봉대하거나 선동적인 방식을 통한 문제접근은 회원들 간 불협화음만 조장할 뿐이다. 구체적인 대안이나 명확한 개선책이 없는 반대는 의미가 없다. 지금은 전체회원들의 최대 공약수를 찾아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이번 집행부는 “하는 척 하는 집행부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일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는 모토로 현안을 해결하고자 충실하게 임해왔다. 이번에 제시한 집행부안은 전문의제도의 빗나간 화살을 제대로 잡기 위한 안간힘이 반영된 것이다.


대역전의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이번 호기를 놓쳐선 안 된다. 회원들은 집행부를 믿고 집행부가 탄력을 받아 회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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