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인체조직 수천명에 이식 - 이식자 부작용 검증·관리 강화해야

2013.10.28 00:00:00

치매환자 인체조직 수천명에 이식


이식자 부작용 검증·관리 강화해야


신의진 의원


치매에 걸린 사람의 인체조직이 수천명의 환자에게 이식되는 등 인체조직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치매를 앓은 기증자의 피부, 뼈, 근막 등 인체조직이 수천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치매 병력 인체조직 이식 현황’에 따르면 서울 시내 3개 대형병원의 조직은행은 현재까지 치매병력이 있는 기증자 6명으로부터 나온 인체조직 106개가 총 2831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본인에게 감염조직 이식 사실을 통보하고 이식자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향후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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