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회무 독립 모색

2013.11.15 13:24:05

기공소 경영자회 토론회

존폐위기에 놓였던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고훈·이하 경영자회)가 지난 4월 열린 치기협 총회에서 해산안이 부결됨에 따라 유지키로 한 가운데 조직 활성화를 위해 예산권 독립 등 정관개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경영자회는 지난 2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경영자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로 경영자회의 예산권 독립과 함께 독자적인 회무 집행권 등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경영자회가 활성화 될 수 없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관련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경영자회가 회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각종 사업 및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각 시도지부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고훈 경영자회 회장은 “기공계를 위해 경영자회가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기공계 발전을 위해 해야할 역할이 많다고 본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을 잘 수렴해 협회 및 시도지부 등과 신중히 의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기공계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치기협 및 시도지부와의 중복업무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효율화 측면에서 경영자회 운영의 독립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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