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골초’는 매년 폐CT를 찍는 것이 치명적인 폐질환 탐지와 확산 방지를 위해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보고서들을 분석해본 결과 최소한 30갑년(pack-year) 이상 담배를 피워오고 있거나 피운 일이 있는 55~80세 연령층은 매년 저용량 폐CT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갑년이란 매일 피는 담배의 갑 수에 햇수를 곱한 것이다. 매일 한 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두 갑씩 15년을 피우면 30갑년이 된다.
위원회 측은 “이 지침을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16만 명 중 약 2만 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