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며 담배 피면 식도암 위험 2배 상승

2014.04.29 14:29:39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식도암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위장병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서 음주 또는 흡연 중 하나만 하면 식도암 위험이 20~30% 높아지지만 두 가지를 다 하면 식도암 위험은 2배로 높게 상승한다고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또 음주와 흡연 두 가지를 다 하는 사람은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 위험이 3배까지 높았다.

아노프 프라부 박사는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때 식도암 위험이 더 커지는 이유는 아마도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발암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담배연기 속에도 들어있어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할 경우 더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