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많이 볼수록 일찍 죽는다

2014.07.08 09:53:30

시청 시간 길수록 활동량 줄어 위험

하루 티브이 시청 시간이 3시간 이상인 사람은 1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일찍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미구엘 마르티네스-곤잘레스 스페인 나바라 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티비 시청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6월 25일 미국 심장협회 저널에 발표했다고 최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진이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티브이 시청 시간, 컴퓨터 작업, 운전 습관 등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 조기 사망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티브이 시청 시간과 조기 사망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티브이 시청 시간이 두 시간 늘어나게 되면 1시간 미만인 사람과 비교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4%,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1% 높아지며 조기 사망 위험은 55%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 작업과 운전 습관은 조기 사망과 아무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곤잘레스 교수는 “티브이를 시청하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이나 운전할 때보다 활동량이 더 적다”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티브이 시청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