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심화 임플란트 ‘핫이슈’ 조명 “쏠린 눈”

2015.03.03 15:08:32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우수임플란트임상의 75명 첫 자격인정 수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경험이 많은 임상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최신 주제와 더불어 기초적인 주제를 다룬 학술대회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1일 고려의대 신의학관에서 개최된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는 ‘Hot issued Implant ABC(advance & basic for clinician)’를 대주제로 해외 및 국내 유명 연자 11명이 참여해 임플란트 ‘핫이슈’에 대해 다뤄 참석한 400여명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존의 인증의제도와 별도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능력을 가진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는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자격인정 첫 수여식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75명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모두 6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프로그램에서 해외 연자로 초청된 Ogawa 미국 UCLA대 교수는 photofunctionalization 분야의 개척자로서 photofunctionalization을 이용한 임플란트 표면과 주변조직의 놀라운 재생 효과 등 골유착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또 학술대회장인 김현철 차기회장이 moderator로 토론을 이끈 가운데 상악동에 관한 심도 있고 흥미를 끄는 주제 토론도 마련돼 손동석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는 술식이 간단해지는 장점을 가진 골이식재를 이용하지 않는 상악동 증대술을 자세히 소개하고, 최병호 연세치대 교수는 CT와 부드러운 골이식재를 사용해 성공률이 높은 상악동 골이식 방법에 대해 소개해 흥미를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류재준 고려대 교수의 ‘임플란트와 all zirconia’를 주제로 all zirconia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한 것을 비롯해 변준호 경상대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형성의 현주소를 중심으로 한 강연과 이희경 복음치과 원장의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교정치료를 이용한 포괄적 접근’, 전인성 서울H치과 원장의 수년간 다수의 증례를 바탕으로 한 ‘임플란트와 자연치 연결의 임상적 의미 및 예지성’, 황순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rhBMP-2를 이용한 골증대술의 현주소와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교수의 GBR 강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 타 학회 추천연자도 강연

아울러 유관학회 교류차원에서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의 연자 추천을 받아 김태형 김앤이치과 원장의 ‘효과적인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과 권영선 미소모아치과 원장의 ‘간단하지만 이상적인 결과를 보이는 최소침습적인 전치부 수술방법’ 등에 대한 강연도 이뤄졌다.
또한 신의학관 3층에서는 12편의 포스터발표도 진행돼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

류인철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해외 연자를 포함해 국내 유명 연자들의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임상에 관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치과의사들에게도 좋은 강의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기회가 되면 임플란트 관련학회들과의 발전적인 공유와 상호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개원가 유용 학술대회로 개최
김태인 준비위원장도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에게 보다 내실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는데 신경썼다”며 “앞으로도 개원가에서 궁금해하고 유용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희 부회장은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와 관련해 “자격기준은 기본적으로 부위별 임상증례 10케이스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원칙적으로 학회 가입 3년이 경과한 후에 신청이 가능하지만 처음 시행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자 올해에 한해 특별 경과규정을 적용, 회원 가입과 동시에 신청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계속 변화하는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학회 회원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또한 회원들의 학문 및 임상적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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