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세계적 학술대회 성장 자신감”

2016.03.15 16:18:12

카오미 춘계학술대회 성료…10여 개국 참가 수준 높은 술식·기자재도 만끽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로서의 가능성을 점친 ‘첫 발걸음’이었다.

지난 12~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2016 iAO카오미 춘계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열린 만큼 미국, 중국, 몽골, 터키 등 10여 개국에서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수준 높은 술기와 관련 기자재를 만끽하고 돌아갔다.

학술대회에 등록한 국내외 치과의사들은 와이드스크린으로 진행되는 강연, 각국 언어로 번역되는 동시통역 시스템, 수십 대의 임플란트 엔진 등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이다.

‘Top Secert(쉿! 이건 비밀이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3월 12일 토요일에 ▲상압 대합치 정출로 공간이 부족한 나의 선택(홍종락 교수, 주보훈 원장)을 시작으로, ▲Cutting Edge-Digital Implant Dentystry(신준혁 원장, 염문섭 원장)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최상의 결과를 위한 실전특강(김 진 교수, 신승윤 교수, 박창주 교수)등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13일 일요일에는 해외 특별연자인 린든 쿠퍼 교수(UIC)가 ▲전치부 심미,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치료 ▲골이식, 성공을 위한 나의 선택(손동석 교수, 김남윤 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중식시간에는 한종현 고문, 박광범 메가젠 대표가 ‘멘토와의 대화’에 나서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한 오랜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로 승격
한편 허성주 회장이 임기를 완료하고, 여환호 신임회장을 선출한 카오미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AO학술대회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허성주 회장은 “그동안 학회 운영의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부 활성화를 통해 중앙회-지부 간 소통을 활발히 하고, 미국 지부 창설에 이은 국제학술대회의 개최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동안 이런 과정을 온 힘으로 챙겨준 이사진 및 임원진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학술대회에 대해 “골이식재 세션이나 임플란트 등 수준별 강연이 특히 유저들에게 어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평가했고, 황재홍 총무이사는 “이번에 10여 개국이 참여하면서 내후년 정도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까지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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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환호 카오미 신임회장


“실사구시로 회원 위한 학회 만들 것”


“이번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나가면서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키우는 일에 매진하겠다.”

여환호 카오미 신임회장은 임기 역점으로 다룰 사업으로 ‘세계화’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당장 내년 춘계학술대회부터 준비시간을 길게 갖고,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임원들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국제 학술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여환호 회장은 “학회의 위용은 학술지를 통해 발현되는 만큼 우수한 논문을 토대로 학회지를 채우는 데 전력할 것이며, 기존 확보된 우수회원들을 대상으로 Continuing Education을 제공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학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실사구시의 자세로 질 좋은 강연을 준비, ‘회원들을 위한 학술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환호 회장은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를 82년에 졸업, 조선치대 교수, USCF방문교수 등을 지내고,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 회장, 카오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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