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 관 ‧ 치’ 어우러진 구강보건 대축제

2016.06.10 08:54:27

제6회 울산 치아사랑어린이연극제 성료
지역 각급기관 아우른 축제로 자리매김


백설공주가 무대에 나오자마자 꿀 먹은 벙어리가 돼도, 일곱 난쟁이들의 대사가 엇갈려도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다.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울산지부(회장 남상범)에서 주최한 제6회 치아사랑 어린이연극제는 시종여일 아이들의 웃음과 박수로 진행됐다. 총 4팀이 참가한 연극제에서는 ‘짱구와 치카푸카 대작전’을 연기한 울산 해울어린이집 아동들이 1등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연극제는 캠페인과 홍보 일색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는 달리 행정기관, 보육기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하게 호흡하면서 살아 있는 구강보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연극제에 앞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해마다 발전하는 연극제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면서 “옛날에 ‘이가 자식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잘 교육하는 것이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길이다. 연극제는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6회를 맞는 연극제가 뿌리를 내려가고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하며, 더불어 진행하는 칫솔질사진콘테스트 역시 뜨거운 반응이 몰려 학생들에게 칫솔질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자평한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울산시청과 교육청, 유관단체 및 학교에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현 시장과 더불어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과 지역 치위생과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서진건 울산지부 부회장이 수여받았으며, 울산광역시장 표창패는 문송이 치위협 울산지부 이사가, 표창장은 울주군보건소 서춘복 주사가 받았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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