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까지 부끄럼 없는 연아인 되길”

2017.02.17 15:27:35

연세치대 ‧ 치의학대학원 학위수여식
치대 34명, 치전원 25명 학위 수여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연세치대 ‧ 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김광만) 학위수여식이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치과대학 졸업생 34명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25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엄숙한 첫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안정성의 뒤에는 80년 가까운 도전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intelligence가 아니라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extelligence의 미덕을 갖춘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광만 학장은 “이제 각자 나름대로의 길을 걷게 될 것인데, 앞으로 섬김으로 세계를 품는 연아인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제가 모교 선배인 윤동주 시인의 72주기였는데, 그의 시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넘어 약자를 보듬고 베푸는 자랑스러운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광만 학장, 박민갑 총동문회장, 여환호 ICD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장상은 전지훈, 치과대학장상은 최은학, 치대병원장상은 김복음,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은 전지윤 학생이 수상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