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피임약, 난소암·자궁내막암 발병 낮춰

2017.05.23 16:56:41

경구 피임약이 난소암 등 일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대학 연구팀이 미국산부인과학회 저널 최근호에 경구 피임약이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미러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68년부터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경구 피임약은 사용 기간에 상관없이 난소암 위험을 33%, 자궁내막암 위험을 34%, 대장암 위험을 1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위험은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위험은 약 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피임약을 끊고 5년이 지나면 해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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