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택 Memorial Prize’ 제정된다

2017.08.30 07:18:49

APDF 회장 지낸 고 지헌택 고문 추모
김 협회장 ADPF 이사회 찾아 감사 표명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n-Pacific Dental Federation ‧ 이하 APDF)에서 지난 7월 타계한 고 지헌택 고문을 기리는 상(Memorial Prize ‧ 이하 지헌택 상)을 제정한다. 

고 지헌택 고문은 1980년대 초 ADPF의 회장을 지내면서 아시아 각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화를 선도한 ‘KDA 국제화의 대부’로 지난 7월 노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APDF는 지난 FDI2017 기간인 8월 28일 APDF/APRO Council meeting(이사회)을 열고, 고 지헌택 고문의 공적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헌택상을 제정하겠다는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올리버 헤네디기 APDF 사무총장은 “지헌택 회장은 APDF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고, 함께 회무를 하며 돈독해진 사이로 지헌택 회장을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타계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슬펐으며, APDF 차원에서 그분을 기릴 수 있는 상을 제정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FDI2017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마드리드 IFEMA에서 진행된 APDF/APRO Council meeting을 방문하고, 지헌택 고문 상을 제정하겠다는 APDF 이사회 측의 방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고 지헌택 박사님은 APDF의 회장을 역임하셨고, 아태 지역 치과의사의 교육발전을 위해 ICCDE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태지역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이라며 “그러한 점에서 지헌택 박사님의 위대한 업적은 정치적인 관점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에 대한 진정한 헌신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Memorial Prize 제정을 안건으로 논의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려깊이 논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사의를 표했다. 


APDF 측은 지헌택 상을 APDC(Asia-Pacific Dental Congress) 개최 시 최고의 강연을 펼친 연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수상대상자 선정 및 상금 등에 대한 제반사항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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